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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 잘외우는법 5가지 팁(경험담)

by ㈜님 2017. 6. 26.

영어 공부할때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영단어를 외우는 것인데요. 그래서 영어단어 잘외우는법을 아무리 찾아보지만, 무슨 이상한 기계를 사거나 강의를 들으라고합니다. 돈도없는데..ㅠ 엄빠 등골 빠지게 하면 안되잖아요 ㅠㅠ

저도 그 등골브레이커중에 1명이었답니다. 워드xxx도 사보고, 옛날에 유행한 영어단어장 기능있는 전자사전도 사보고, xx스펀지도 해보고.. 편입학원을 다니면서 영어단어만 미친듯이 외워보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쉽게 외우는 방법을 찾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효율적이었죠. 그 방법을 소개해볼까 해요.



[1단계: 눈에 익혀야한다.]

가장 무식하게 영어단어 잘외우는법은 아주 많~~이 반복해서 보는거에요. 이와 관련해서 유명한 얘기가 있죠. 

"공부 잘 하는 애는 까먹으면 또 보고 무한 반복하지만, 공부 못하는 애는 왜 안외워질까 고민만 하다가 허송세월 다보낸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사실 영어단어 외우는법에서 가장 첫번째는 '아~ 이거 봤었는데! 뭐였지?'라는 단계까지 오도록 단어를 눈에 익히는 겁니다. 그래야 우리 뇌에서 단어 리스트가 생성이 된답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리 머리속에 수첩이 있다고 하면, 아예 생소하고 처음보는 영어단어는 수첩에 스펠링을 적지도 않은 것이고, 눈에 익은데 뜻을 모른다면, 머릿속 수첩에 스펠링은 적었는데 뜻만 모르는 경우라는 거죠. 즉, 계속 반복해서 보면서 익숙하게 만들어서 머릿속 수첩에 스펠링부터 적는게 먼저라는 것이죠.



[2단계: 포괄적인 뜻 1개로 외운다.]

영어 단어를 외울때 가장 힘든게 뭘까요? 단어 양이 많아서? 스펠링이 어려워서? 저는 뜻이 워낙 많아서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가지 영단어에 뜻이 많은 경우가 더러있죠. 대표적인 것이 See 같은 것데, 단순히 '보다'라는 뜻외에도 '알다'등의 뜻도 있죠. arrest 라는 단어도 '체포하다'라고 많이 알고 있지만, '관심을 끌다, 막다'라는 뜻도 있어요. 이것들을 다 따로 외우려면 머리가 아프죠.

이런걸 1가지 포괄적 뜻을 찾아서 뉘앙스와 이미지를 정리하는것이 영어단어 잘외우는법이에요. 저는 arrest를 '잡아서 내 통제안에 있다'라는 큰 의미로 외워요. 그러면 뒤에 어떤 단어가 와도 말이 통한답니다.

1) arrest + 범인 : 범인을 잡다(체포하다.)

2) arrest + 관심: 관심을 잡다(끌다)

3) arrest + 파산: 파산을 잡다(막다)


비슷하게 house 도 우리는 보통 '집'이라는 뜻만 있지만, '저장하다'라는 뜻도 있어요. 쉬운 예이지만 집에 저장하는 거니까 안까먹겠죠?


[3단계: 예문과 연결해야 2번 공부 안한다.]

특히 동사 같은거 외울때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의외로 단어장 만드는 친구들은 귀찮다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영어 강사들이 영어단어 잘외우는법으로 예문과 함께 하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뒤에 따라오는 전치사와 익숙해지고, 자동타인지 타동사인지까지 한번에 연습이 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discuss 같은 단어는 토론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타동사라서 discuss about 처럼 쓰지 않고, discuss+목적어 로 쓰여요. 만약, 단어만 달랑 외웠다면 문법문제에서 틀리고, 따로 문법을 또 공부해야하겠죠? 하지만 단어를 외울때 예문까지 같이 익혔다면, 반복을 통해서 본능적으로 discuss about 이 오답유도로 나왔을때 어색함을 알 수 있죠.

그밖에 depend on 같이 뒤에 오는 전치사 문제도 문법으로 자주 나오는데, 단어 따로 외우고 문법따로 외우면 이보다 비효율적인 공부가 없어요. 또 기존에 내가 기억했던 것을 다시 수정해야하기 때문에, 자꾸 틀리는 문제를 또틀리게 되구요.

[4단계: 헷갈리는 것만 모아서 비교]

중딩 영단어로 예를 들자면, thought, though, tough, through 헷갈리죠?ㅋㅋ 이렇게 스펠링 1개가 들어가고 빠지는 것에 따라서 뜻이 완전 다른 것들이 있어요. 이런 것은 따로 모아서 정리해두는 것이 좋아요. 이 방법은 문법 공부에도 적용이 되는데, speak, tell, talk, say 모두 말하다 라는 뜻이지만, 문법적 용도가 다르죠? 이것도 따로 정리해놓고 자꾸 비교해보면 잘 외워져요. speak는 자동사인데, 뒤에 언어명사(korean같은)가 오면 타동사가 되고, tell은 목적어가 직접, 간접 2개있는 동사고, talk은 자동사고, say는 목적어 1개인 타동사고.. 이걸 따로따로 외웠으면 계속 헷갈렸을텐데, 모아서 확실히 비교를 해주니까 잘 안까먹게 된답니다.



[뽀너스팁: 엑셀로 정리하자.]

요즘 엑셀 못하는 친구들 없죠? 직접 손으로 열심히 단어장을 쓰는 친구들도 있을텐데, 저는 비추해요. 제가 고등학교때 단어장으로 1600자까지 쓴 두둑한 단어장이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비효율적이었어요. 가장 큰문제가, 단어장에 들어간 영단어수는 늘어만 가는데, 외우지 못했을 경우에, 이미 썼던 영단어를 또 쓰게 되고, 전에 몰랐던 뜻을 추가해야하고, 뒤죽박죽이 되요.

따라서 뽀너스 영어단어 잘외우는법 중에 가장 편한 방법은 저렴하고 가벼운, 엑셀만 딱 돌아갈 정도의 노트북으로 단어장을 정리하는거에요.(엑셀이 없으면, 구글가입하고, 로그인 한다음 구글 문서메뉴로 들어가면 클라우드상에서 엑셀을 쓸수 있음)그래서 단어장쓸때 찾아보기로 이미 예전에 썼는지 확인도 하고, 추가할 내용이 있어도 수정이 용이하겠죠. 외울때는 동네 인쇄소 가면, 흑백으로 장당 20~30원 받으니까, 분할 인쇄(1장에 2페이지 나오게) 해서 제본떠서 외우면 끝! 물론 가장 편한것은 시중에 파는 단어장을 꾸준히 보는 것이 시간절약도 되고 편해요. 이미 아는 것은 표시해서 넘기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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