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태어나 부모님 밑에서 살다보면 가정환경이나 분위기에 밀려서 그 문화에 흡수가 된다. 그리고 진정한 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게 왜 문제가 되는가? 나는 사람마다 타고난 탤런트(재능)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이런 것같은 국가나 가정 문화에 가려서 빛을 못보는 것이 우리 한국의 큰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음악에 재능이 있어도 그냥 좋은 대학을 가야하고 미술이나 공연쪽에 소질이 있어도 대기업에 들어가서 직장생활하는게 최고라고 여기는 국내문화속에서 사람이 미래다라는 막연한 슬로건은 그 의미가 점점 희미해지는 것같다.
얼마전에 복면가왕에서 고명환씨가 나와서 놀라운 얘기를 해주셨다. 예전에 교통사고로 거의 생사의 경계에서 살아나오셨다가 그때서 자신이 하고싶을 일을 해야겠다고 느끼고 정말 진정 자신에게 무엇이 소중한 가치인지를 찾아서 노력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어차피 한번사는 인생이고 내인생인데 남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당장 남을 위해살고 먼훗날에 나를 위해 살아야지해도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하고자하는 것을 찾자. 물론 기본적인 것도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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