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꼬시는 방법으로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것이 바로 픽업아티스트라는 것일 겁니다. 남자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겠죠? 심지어 강의로 하고 책도 나오고 있는 판국인데요. 과연 작업의 방법이 있는 걸까요?
일단은 여자를 사귀는 방법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접근한느 생각이 많이 왜곡되고 잘못되어있어요. 특히나 어린 남자들이나 철없는 사람들이 일단 꼬시는 법 부터 찾는데..
생각을 바꾸고 접근하면 훨씬 행복한 연애를 할 수가 있습니다. 픽업기술이나 기타 밤문화에서 여성을 유혹하는 기술은 대부분 원나잇을 바라고 하는 것들이 많아요. 은어로 홈런을 쳤다고 하죠. 하지만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고 허무한 일이랍니다. 진정한 여자친구를 사귀세요. 그리고 그 방법에 일부 픽업내용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 자신을 가꾸세요.
아무리 언변이 뛰어나고 키가 크고 할지라도 몸매도 안좋고, 패션감각도 엉망이면 여자들이 안 만나줍니다. 최소한 여자와 함께 있을대 여자쪽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스타일링을 하세요. 여자들이 싫어하는 패션은 반드시 피하세요. 몇개만 언급해드리자면, 나시(겨털 질색-집앞에 껄렁하게 나온 느낌), 바지에 체인, 스키니 바지(여자보다 가늘면 질색), 남자의 중요부위가 두드러지게 꽉 끼는 바지, 지저분한 신발, 카라 세우기, 후드티, 정도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가장 무난한 것은 무엇일까. 셔츠에 청바지나 면바지 입으세요. 색은 단색으로 하세요. 전체적으로 색깔리 3~4종류 이하로 하도록 해서 깔끔하게 해주세요. 색고르기 애매하면 셔츠나 바지중에 하나는 검은 색으로 하고 나머지 하나는 입어보면서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어울리는가. 또 시계는 저렴한거라도 어울리는 걸로(왕방울말고 적당한크기) 하나 차세요. 남자가 꾸밀 수 있는 악세서리는 시계, 허리띠, 차키 정도에요. 허리띠는 근데 잘 안보이고, 차키는 현실적으로 힘들고, 시계밖에 없죠? 꼭 차줍시다. 신발은 캐쥬얼 복장이면 스니커즈를 신고요. 겨울이나 가을이라면 캐쥬얼 구두도 좋아요. 참 뾰족구두도 여자들이 싫어해요. 너무 정장틱한거 말고 세미구두 있어요. ABC마트가면 널렸어요. 가서 한번 보시길.
■ 청결해야해요.
물론 여자들 집이 더 개판일 수도 있어요...워낙 살림살이가 많으니..(화장품..옷..) 그래도 여성들은 집을 나올땐 풀세팅에 깨끗한 이미지로 나와요. 그런데 남자들이 놓치는 부분이 평소처럼나왔다가 못볼꼴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대표적인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가을이나 겨울에는 건조해서 머리에 비듬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검은 상의를 입고 나갔다가 어깨에 눈이 내리면..으악.. 빠이빠이.. 두번째 예로는 귀에요. 비눗물을 깨끗히 씻어내지 않으면 귀뒤나 목뒤에 허옇게 딱지 같은게 앉아요. 그걸 모르고 나왔다가 태양빛에 점점 까집니다. 그거 본 여성은 윽 디러! 하고 또 빠이빠이.. 그리고 수염! 전자면도기 말고 면도용 크림사서 일회용면도기로 깨끗하게 해주고 스킨을 발라줍니다. 손톱 발톱은 기본이죠? 눈꼽도 확인!
■ 향수까지 하면 센스쟁이
청결하게 한다고 해도, 남성 특유의 향기 나기 마련인데요. 그럴때는 향수를 살짝 써주는 것도 좋아요. 1개에 2만원 정도고 한번 사면 한 3~4달 쓸 수 있어요. 별로 큰 부담도 안되니까 인터넷에 남자향수들을 골라서 진짜 살짝 뿌리세요. 떡칠 노노. 쓰는 법까지 알려달라면.. 손에 맥박재는데 있잖아요. 거기에 한방뿌려주고 목에 한 두방 뿌려주세요. 왜 여기에 뿌릴까요? 혈관이 두근두근 하면서 향을 퍼뜨립니다.ㅎㅎㅎ
■외모가 되었으면 여자 꼬시는 방법으로 이제 매너다!
남자들끼리만 놀다보면 여자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여성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니 여 대처를 못하겠죠? 그럴때는 인터넷에 여성 블로거가 쓴 포스팅을 보세요. 그러면 간접적으로 여성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 상황에서 남녀의 입장차이가 어떤지 알수가 있어요. 꽤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예를 들어 만약 힐이나 치마를 입고온 여성이 있는데, 음식점을 갈때는 의자가 있는 곳으로 가는 센스를 가지거나, 카페에 앉으면 여성이 벽쪽에 앉도록 하는 것들이에요.(카페 벽쪽에 앉게 하는이유는 카페 벽쪽 의자는 대게 푹신한 소파이고, 가게 내부를 볼 수있는 상석이죠. 또 남자가 벽쪽에 앉게 되면 자꾸 다른여자를 보게 되서 역효과남)
그밖에 여러 눈치가 필요한 상황들이 있어요. 여자가 쓴 연애관련 서적이나 라라윈이라는 블로거의 글을 보시길바랍니다. 최정이라는 남자가 쓴 글도 도움이 되요.
■이제 여자를 만나러가자. 근데 어디서?
외모와 마인드를 완성했으니 이제 짝을 찾으러가야겠죠? 어디서 찾는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 밤문화에서 만난 것은 비추입니다. 일회성이고 가볍게 만날 가능성이 커요. 처음에야 좋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허무함만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진짜 여자친구를 사귀세요.
일단은 주변에 맘에 드는 여성이 있나요? 그렇다면 처음에는 자신을 각인 시키세요. 예를 들어 알고지내는 여성을 좋아하고 있어요. 남친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남자라면 도전해보는 겁니다. 그녀가 공부나 일을 하고 있다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건네주세요. 호감의 표시라기 보다 친근감 형성이 우선이에요. 그렇게 대화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나가다가 같이 밥 한번 먹으면서 이런 저런 서로에 대한 얘기를 듣고 맘이 맞으면 영화나 같이 놀러도 가보고, 그러다가 서로의 마음이 같다고 생각되면 고백하는 거랍니다..
즉, 남자들은 [어!? 예쁘다..->완전 좋아함->사귀자.] 이건데요.
여성들은 대부분 연예인을 보지 않은 이상은 [음..저 남자 괜찮은데? -> 좀 만나보니까 재미있고 괜찮은 사람같아-> 이 오빠랑 이제 맘터놓고 이런 저런 얘기할 수 있을것같아->같이 밥먹고 영화보는게 즐거워-> 사귈...까?] 이렇게 진행된다고 봐요.
요약하면 남자는 사랑의 속도가 빠른데, 여성은 우선 친근감으로 확실히 이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많이 파악이 되고 안전함을 느낄때 호감이 극대화됩니다. 사랑의 속도가 느린거죠.(간혹 금사빠도 있어요. 금방 사랑에 빠지는..)
주변에 여자가 없다면 찾으러가야죠! 학생이라면 스터디활동을 하세요. 아니면 토익학원을 다니세요. 그러면 스터디를 짜줄겁니다. 나머지는 같아요. 같이 밥먹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공부능력, 친절한 설명, 매너, 챙겨줌, 유머) 둘이서 가끔 만나다가 사귀고 그런 거죠.
직장인이라면 동호회를 강력 추천합니다. 아줌마 아저씨있을 만한 곳말고요. 좀 젋은 사람들이 있을 만한 곳으로 가세요. 베이킹 학원이나 요가 학원이라던지, 가장만만한게 사진동호회 인데... 예쁜 여자 보기가 힘들꺼에..요..(경험담..)
아니면 주변의 친구에게 소개팅을 요청하세요. 제 경험상 자신을 가꾸고 매너있는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대한다면 소개팅이 저절로 들어올꺼에요.(제가 그랬어요.. 8번이나 들어왔네요. 그중에 1번은 사귀었구요.)
■친해졌다! 호감도 생겼다! 여자 꼬시는 방법의 마지막! 이제 고백하자.
연애 초보 남자들이 가장 착각하는게 고백에 대한 생각이에요. 고백은 갑자기 하는게 아니에요. 성공률이 떨어져요. 여성들이 대부분 바라는 고백 루트는 서로 얼굴만 알다가 대화를 해보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 알게 되고, 같이 밥정도 먹다가 둘이서 영화도 하고 데이트 몇번하고 그와중에 서로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 남자가 결정타로 고백을 하는거에요.
즉, 서로 좋아하고 있을때 고백하는 것이죠. 짝사랑만 하다가 불쑥 고백하면 거의90% 퇴출입니다..(여자도 당황스러워서 일단은 거절해요. 특히, 사귀자, 헤어지자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게 여자..-물론 함부로 하는 사람도 있음)
또 고백이라고 엄청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없어요. 작은 사랑의 증표와 손편지 그리고 진중한 고백.. 이것만 있어도 충분히 여자친구는 감동한답니다. 왜냐하면 그냥 데이트몇 번하면 고백은 생략하고 사귄다고 여기는 남자들도 있거든요. 고백 해줬다는 사실만으로 고마워할께에요.
지금까지 말한 것이 진짜 사랑을 찾기위해서 기본적으로 하는 루트에요. 일단은 외모, 그리고 매너, 다가갈 용기, 고백할 타이밍. 이것만 잘해도 사귈 확률이 높답니다. 어줍잖은 원나잇 기술보다,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 만들어서 인생의 봄날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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