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여자친구랑 할거 11가지 소개~!

by ㈜님 2015. 7. 14.

자 여러분 커플이 되었는데도 여자친구랑 할거 없을때 뭐해야하는지 고민만 하고 계신가요?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남자라면 알아서 데이트코스 쫙 해주셔야죠~(라고 해놓고 나도 그러지 못했다..) 저도 처음에는 데이트 뭘할까 짜고 그랬는데, 오래된 커플일 수록 그냥 저냥 편하게 만나는 것을 중시하게 되죠. 카페, 공원, 영화, MT 이런 순서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뜨끔?)



그렇다면 좀더 커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신선한 무엇인가를 찾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그래서 제가 했던 것들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1.조립 프라모델

으아 이거 정말 둘이서 하면 재미있습니다. 사실 혼자서 많이들 하시죠. 반면에 이런거 조립하는게 성에 안차시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일단 한번 해보시라니깐요~? 본드 붙이는 거 말고 그냥 똑딱이처럼 조립되는게 있어요. 그걸 하나 사서 여자친구랑 조립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해보세요. 그리고 완성품은 여자친구에게 선물~(싫다고 하면 내가 꿀꺽) 별거 아닌 것같지만, 같이 만들었다는 추억이 담긴 매개체가 된답니다.(사실 레고가 가장 좋은데 드럽게 비싸죠? 그럴때는 종이 프라모델해보세요 굿!)



2.직소퍼즐

이것도 카페나 자취방에서 여자친구랑 할거 없다면 가장 만만하게 할 수 있는 거에요. 대신에 너무 큰거는 사지 말구요. 300피스짜리가 적당하겠네요. 가격도 몇천원으로 저렴하니까 좋아요. 참고로 테이블이 동그란 카페에서는 퍼즐 못할 수도..ㅋ 또 이거 단점이 만든다음에 다시 넣기위해서 부숴야한다는..ㅠ 그래도 괜찮아요~ 완성 샷을 사진으로 찍으면 되니깐~~.

3.보드게임

한때 유행했는데 요즘은 없죠. 망했나? 이거는 보드게임카페가서 하세요. 집에서하면 분위기도 안나거니와 둘이서 할 수 있는 게임이 몇개 없답니다. 젠가 정도?ㅠ 남자는 별로 재미없어하겠지만, 여자친구는 즐거워할 확률이 큽니다. 너님 기준으로 삼지말고 여친기준으로 삼으세요~

4.룸카페

이건...남자들한텐 으흐흐흐흐.... 스킨쉽 장소가 될 수가 있는데.. 그냥 비오거나 눈올때 쓰세요. 바람불고 날시 드러블때, 룸카페에서 컴퓨터로 웹서핑하거나 다운받아보거나 TV보거나 하면서 수다 떠세요. 커플 초기에는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게 많다보니 카페에 둘만 앉아 있어도 할말이 하나둘 생기지만, 1년 넘으면 이제 궁금한것도 없고, 둘이 있어도 핸폰이나 하고 있고, 그런 상황이 점점 다가 온답니다. 그럴때는 방송이나 가십거리를 룸카페에서 같이 보면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답니다.

5.노래방

전 노래 참 좋아합니다. 혼자서도 갈 수 있어요! ㅋㅋ 여러분도 노래광이라면 고고씽! 그런데 너무 비싸죵... 부자이면 가세요.ㅋ 제 전여자친구는 노랠 그렇게 잘 부르는 편은 아니였는데, 만약 여러분의 여자친구가 노래 좀한다면 저라면 맨날 데리고 가겠네요.ㅋ 짧고 굵게 놀려면 강추합니다.( 여친 버스 2시간 남았고 이럴때 굿이죠~)

6.포켓볼

남자들은 4구를 치죠~ 하지만 여자들은 포켓볼을 많이 친답니다. 당구장하면 10개 중 1개 정도가 포켓볼일텐데요. 남성적인 분위기 때문에 의외로 자주 비어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여친이랑 당구장가서 남자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포켓볼을 쳐보세요~ 그리고 내기도 해봐용. 스킨쉽내기ㅋ

7.쇼핑센터구경

여자친구랑 할거 없을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아닐가 싶은데요. 소화 시키고 싶다. 운동하고 싶다라고 생각할대는 윈도우쇼핑이 짱입니다. 영등도 타임스퀘어나 삼성역 코엑스에서 구경하면서 노세요. 집에가기 직전이면 강남 고터도 괜찮고요. 지방분들이라면 번화가에 백화점 하나쯤 있지 않나요? 거기서 아이쇼핑~ 그러다가 머리핀이나 작은거 하나 사주고요~ 그럼 당신은 센스쟁이!

8.예술의 전당

지역에도 문화회관이 있죠. 수원에도 경기도 문화의 전당이라고 있답니다. 서울은 당근 예술의 전당이죠. 남부터미널에서 가까워서 보고 헤어지기에 좋구요.(영영 헤어지지는 말구욬ㅋ) 전시회 표가 1만원 대인데요. 비싸다고 생각되면 그냥 벤치에 앉아서 바람쐐는 것도 좋아요. 대개 문화회관 근처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또 가끔 무료 티켓을 배부할때가 있답니다. 재미없어도 경험삼아 가보세요~ㅋ

9.방송 방청권 신청

좀 독특한 걸 하고 싶으면 개콘이나 유희열의 스케치북같은 곳에 방청 신청을 해보세요. 만약에 된다면,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언제 이런데를 와보겠어요? 혼자 올 일은 거의 없고, 남자끼리 오기도 좀 그렇고..ㅋ 커플인 지금 이때 꼭 한번 해보세요.

10.돗자리 공원 뒹굴

공원은 지금도 자주 간다고요? 그럼 날씨 좋을때 돗자리 가지고가서 깔아놓고, 하루종일 뒹굴거린적은 있나요? 요즘 봄인데요. 한강공원을 비롯하여 지역마다 공원에 돗자리깔고 맛난거 드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가 옵니다. 하루 날잡아서 여러분이 도시락을 싸보세요. 그리고 점심부터 해질때까지 햇살을 맞으며 여친이랑 뒹굴뒹굴~ 라디오도 핸폰으로 틀고~ 낭만적이지 않나요? 남자는 별 감흥이 없어도 여자는 좋아한다구욧!

11.대학구경

서울일 경우에 유리한데요. 아시다 시피 서울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죠. 지하철만 타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에 차량을 끌고 가지 않는 이상 입장하는데 제약이 없어요. 그러니 중대, 경희대, 외대, 신촌의 연대, 서강대, 이대 등등 다 가보세요. 30대라면 20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20대라면 다른 학교 투어도 하고~(열폭은 말고~) 좋죠?

이거 보세요. 여자친구랑 할거 없을때라는 말이 나올수가 없겠죠? 찾아보면 할꺼 많아요~ 찾아보려는 노력을 안해서 그렇죠~ 하지만 여러분은 그래도 멋진 남자네요. 적어도 이렇게 여친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보려고 검색해서 찾으려는 노력을 하셨잖아요? 그것만으로 충분히 당신은 좋은 사람이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