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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살이

수라왕 슈라토 컨셉의 비밀

by ㈜님 2015. 7. 17.

천하 무적! 슈라토 달려가자~ 어서가자~ 저는 이제 갓 서른을 앞둔 남자입니다. 요즘 이리 저리 치이다보니 자꾸 옛날 생각이 나네요. 늘 어린 시절의 추억은 아름답게 남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만화영화하면 다간, 후레시맨, K캅스 정도 인데요. 당시 비디오가게에서 빌려보던 시절이었는데.. 수라왕 슈라토가 눈에 들어와서 빌려서 봤죠. 그림체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여자 캐릭터가 예뻣어요..ㅋ 



기억나는 애라곤 슈라토랑 옆에 낀 여자 한벙 그리고 초사이언 머리한 기집애 같은 남자 정도 기억나네요. 저도 가물가물해요.ㅋ 그래서 다시 한 번 기억을 되살려 보고자 자료를 모아보았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현실세계에 살고 있는
슈라토라는 청년이 어느날 어떤 여인의 러브콜을 받게 되고
갑자기 이계로 소환되어 뜬금없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에요.

참고로 일본 원본 제목은 천공전기 슈라토랍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 만화가 재탕만화라는 사실!...

일본 애니중에서 세인트 세이라라는 만화가 있었는데요.
그 내용에 그림체랑 약간 갑옷만 바꿔서 만들어라고합니다.

그런데 수라왕 슈라토가 훨씬 그림체는 좋아요 ㅋ



문제의 여성.. 이름은 비슈누였던 것같습니다.

이 이름에는 좀 특이한 설정이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 불교TV 케이블 채널에서 이 만화를 틀어주길래

아~ 불교 컨셉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찾아보니까 아니군요. 비슈누는 흰두교의 3개 신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 모습은..


이렇게 생기셨다고합니다. 미인이시네용..


아참 이계로 강제 소환된 슈라토는 바로


어여쁜 한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라크슈인데요.


컨셉은 라크슈미라는 행운의 여신입니다.

이 여신도 인도 전설에 나오는 신이고요.

또 비슈누의 아내(..)라고 해요.ㄷㄷㄷ


시작하자마자 뜬금없이 수라왕 슈라토만을 짝사랑하며

들이대는데 어린시절에는

옷이 너무 야시시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지금 보니까 그냥 그렇네요..



이 수수께기의 여인은 일행에게 파워업을 시켜주거나

감초역할을 합니다. 하니만 나중에 떡밥이 하나 있었으니..

잘 안죽고 거의 무적입니다. 뭐하는 애지 싶었는데..


위에 비슈누가 죽은뒤 여신이 되죠.(네타쩔죠..ㅋ)


캬 그리고 슈라토의 친구들이 나오는데요.


이 멋진 형아는 가루라왕 레이가 입니다.


참고로 가루라는 비크슈와 라크슈미가 타고다닌

이동수단이라고 합니다.

설정이 꽤 탄탄하네요.


그리고 레이가는 숨은 리더역할을 해주죠.

개인적으로 사이버 포뮬러의 그분이랑 이미지가 비슷..

(제로의 영역!!)

이것이 후레시맨의 프리즘 후레시 같은 역할을 하죠

이걸 들고 온 수라 소아카!!

라고 하면 변신이 띠용 하고 되죵.ㅋ


또 멤버마다 주문이 달랐던 기억이..ㅋ



친구들의 모습


사실 천공팔부라고 해서 우리나라에는 천공팔왕이라고 불렸는데

*

이것도 불교 개념이라고 해요.


불교에 보면 8종류의 신급이 있는데

사실 흰두교에 있던 전설을 불교가 흡수한거라고 하네요.


그러면 불교만화가 맞는건가?


실제 8부신중은

천,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마후라가, 긴나라, 야차, 용 등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여기서 아수라는 수라왕으로 만화로 나오고

가루라왕 레이가는 방금 언급했고

야차왕 가이는 수라왕 슈라토의 친구인데 같이 이계로 소환되서 적으로 나오죠.


꽤 설정이 좋은데요? 그때는 막 모르고 봤는뎅..ㅋ



얘는 천왕 휴가입니다.


아까 천공팔부에서 천왕이 리더라고 해요.

신에 가장 가깝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만화에서는 거의 쩌리짱..

이름 기억하는 사람 별로 없을껄요?ㅋㅋ


그밖에도 나머지 인물들이 있지만


스토리 전개중에 3명이 죽고


결국 4명만 남게 되죠..ㅋ

(한명은 야차왕 가이..적이라서 제외)


그리기 귀찮았나..


저는 왜 슈라토랑 라크슈미랑 레이가 이형만 기억날까요..ㅋ


얘네들이랑 주인공 이렇게 5명이서 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근데 이거 인기가 상당한가봐요.

일본에는 피규어를 아직도 파네요. ㄷㄷㄷ

또 기억나는 것은 주인공 장비만 화려하고(레이가 제외)

나머지 친구들은 허접한 장비..(구질구질..ㅠ)


그리고 이 곤봉(이름이 금강 어쩌구였던 것같은데)

이걸로 어떻게 싸우겠다는 건지..ㅋㅋㅋ

옛날에는 이 그림 보면 부끄부끄했는데 요즘에는 내가

더러워졌나 아무느낌이 없어...


가운데 있는 저 아줌마때문에

우리 주인공은 개고생을 하죠..

(뒷내용은 기억이 안남..ㅠ)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까 다시 보고 싶지 않으세요?ㅋ

한번 찾아보세요. 이런 귀한 자료는 언제 없어질지 몰라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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