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중에서 생리통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여성은 정말 복 받은 여성이라고 생각해요. 한달 혹은 두 달에 한번씩 오는 고통에 일은 손에 잡히질 않고 주변사람들에게 짜증만 내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생리통에 좋은 차를 알아두고 평소에 즐겨 마시면서 도움을 받는 편인데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시고 실천해보세요~
■귤껍칠을 닿인 차
가장 먼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 소개해드릴까하는데요. 바로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버리는 귤 껍질 입니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집에 한박스씩 사놓고 두고두고 먹기도 하는 맛있는 귤이지만, 껍질은 농약이 있네 뭐네 하면서 대부분 버리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달여 마시면 꽤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영양적으로는 껍질에 비타민C가 더 많이 들어 있어서 항암효과나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구요. 무엇보다 생리통에 좋은 차인 이유는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는 것에 있답니다. 달콤한 감귤향이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해주고, 귤껍질 닿인 물은 소화불량이나 기력을 회복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김밥에만 우엉? 차로도 마셔보자
우엉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김밥이랑 우엉조림밖에 없을텐데요. 이번엔 한번 달여드셔보시는 것이 어떻까요? 우엉 속 알기닌이 우리 몸의 호르몬을 조절해주고 전체적인 몸의 순환을 돕기 때문에 생리가 늦거나 생리통이 있으신 분들께 어느정도 효과가 있답니다.
■씁쓸하지만 먹는 이유가 있는 생강차
한의학적으로 생강은 따스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리통은 주로 몸이 차서 생기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화한 성질의 생강을 차로 드셔주시면 생리통에 좋은 차가 될 수 있답니다. 그밖에도 평소에 몸이 찬 분들이나 입맛이 없는 분들 냉증이 있는 분들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맛있고 건강한 쑥차
쑥도 마찬가지로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성질환 중에 냉증이란 단어가 있을만큼 생리와 관련된 문제들은 몸이 차서 그렇다고 보는 견해가 있는데, 쑥이 이런 차가워진 신체를 따스하게 보완해주기때문에 생리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또 쑥은 대표적인 건강식품답게 허약한 체질을 개선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요.
■생소한 익모초차
가끔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생리통에 익모초차를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부분인데, 레오누린 성분이 여성의 자궁수축을 돕고 안쪽에서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생소한 분들도 많고 체질에 따라서 안맞는 사람도 있을테니, 한의원을 내원하시게 된다면, 생리통에 좋은 차로 익모초차를 마셔도 되는지 물어 보는 것도 좋을 것같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