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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대학교 아싸 되는 이유 5가지

by ㈜님 2016. 3. 27.

20살이 되고 드디어 나는 자유다!! 라고 외치면서 즐거운 학교 생활을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시궁창이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학교 아싸인데요. 청춘드라마나 방송에서 대학 생활의 낭만적인 면만 부각되다보니 어두운 부분은 상대적으로 모르고 대학입학을 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우울감까지 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아싸가 되는 걸까요? 저의 경험담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스스로 아싸가 되는 경우

자기가 하려는 목표나 공부가 있거나, 편입을 생각하고 있다던가 하는 분들은 스스로 아싸가 되는 길을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저도 1년 다니고 편입을 생각해서 어차피 2학년에 사귄 친구들에게 나 편입한다고 그러면 자연스레 점점 멀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아싸로 다녔답니다.

하지만 제가 겪어본바 스스로 아싸가 되는 것은 비추입니다. 그 이유는 대학 2~4년을 지나보니 대학생활 중에 남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인간관계와 그 속에서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었어요. 학점이야 재수강을 듣던 뭘 하던 나중에 메꿀 수 있습니다. 자격증도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죠. 하지만 사회성을 기르는 것은 혼자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취업할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소서에..) 따라서 사법고시같은 큰 시험이 아닌 이상 스스로 아싸가 되지는 마세요.



2.오티나 엠티에서 찍혔을 경우.

신입생들 중에서 너무 들뜬 나머지 오티, 엠티에서 사고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주사를 부렸다던가, 여자들이 질색하는 행동을 했다던가 하는 것들이죠. 특히 학과 인원이 적다면, 학교를 계속 다니기가 힘들 정도일 것입니다. 그리고 모임에도 끼기 쉽지가 않아서 명예회복도 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저는 신입생이 된 동생들에게 모임가서 오버하지말고 중간만 가라고 늘 말한 답니다.

3.성격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을경우.

고등학교때는 친구사귀는게 어렵지 않았던 사람도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대학교 아싸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고등학교때는 반이라는 이름으로 늘 같이 수업듣고 행동하는 방식이, 대학에 가서는 과목마다 늘 다른 사람들이 만나다보니까 친해지기가 어렵다는 점이죠.

여기서 여러분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장애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에 아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명심할 것은 모든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에요. 대학에 오면 진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여러분과 비슷한 성격이나 스타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죠. 일단 그런 사람들 중에서 1명에게 적극적으로 말도 걸고 밥도 사고 하는 등등 적극적으로 다가가야합니다. 그리고 그 1명의 친구가 연결고리가 되어 다른 사람도 만나면서 인맥이 늘어나게 되죠.

4.현실은 외모가 크다.

씁쓸하긴 하지만, 대학생활을 하면 10대때 못했던 멋부리기를 엄청 합니다. 남녀구분없이 그렇게 꾸미는데, 외모가 되면 당연히 대학교 아싸가 될 확률이 극도로 낮아집니다. 이쁜 여자에겐 선배들이 꼬이고, 멋진 남자에겐 가만있어도 여자들이 말을 거니까요.

하지만 한 90%는 그냥 평범한 남녀일꺼에요. 따라서 운동이나 자신에게 맞는 코디를 찾아서 스타일을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마음만을 알아주는 사람은 있긴하겠지만, 현실에서는 첫인상이 중요하고 그것이 외모라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요. 만약 90년대 스타일로   머리고 엉망인 꼴로 수업을 들으러 온다면? 물론 친구가 있으면 거지꼴이든 이런게 상관이 없겠지만, 새로 사람을 사귈려면 외모는 당연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시길..(소개팅할때 거 지꼴로 안나가잖아요?ㅠ)

5.그룹활동은 반드시해라.

학교 다니면서 동아리 가입하라는 제안을 많이 받을껀데요. 사실 신입생이라면 동아리나 학회에만 들어가도 대학교 아싸는 거의 면제입니다. 그리고 신입생때 동아리에 들어가기가 쉽고 환영하죠. 그리고 남자의 경우에는 군대 다녀오고 복학하면 진짜 외로운데, 동아리에 가입했다면 진짜 큰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동아리 술자리모임에서 빠지지 마세요. 술 안좋아하고 그런 자리 싫어도 껴서 분위기 맞춰줄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1차만 가고 빼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는 더 인간관계가 어정쩡해진답니다. 술에 대한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술자리를 통해서 서로 인간적인 멵도 보고 같이 있는 시간이 그만큼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친하게 된답니다. 여기에 여러분이 안끼면, 나중에 여러분은 혼자놀고 이미 친해진 그들끼리 노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요.



동아리에서 술만먹고 재미가 없다면, 저는 봉사활동동아리를 권해요. 아싸인 친구들은 대부분 소심하지만 착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 상처도 잘 받고 하는데.. 봉사활동 동아리에는 대부분 맘씨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여러분을 혼자 두게 하지 않을꺼에요. 아싸가 나쁜 것은 아니에요. 다만,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대학생활은 여러분의 선택한대로 굴러간다는 것이에요. 그러니 너무 시무룩해있지말고, 외모가 별로면 1년 정도는 가꾸는데 투자를 하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시간으로 만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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