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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직접 친 시험 후기

by ㈜님 2016. 7. 20.

채용시장이 계속해서 얼어붙고 있는데요. 그래서 청년들의 목소리에 정부가 조금씩 귀를 기울여 주는지 채용방식에도 점점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라고 생각해요. 스펙을 보지않고 실무능력을 보겠다는 것인데.. 올해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몇번 시험을 쳐본 후기를 말씀드려볼까해요.




■스펙 탈출 시험?

기존의 채용방식은 토익이나 요구 자격증 학점 등으로 줄을 세워서 서류통과를 한뒤에 그래도 사람들이 많으니 상식이나 전공시험 혹은 적성검사를 봐서 면접자를 거르는 방식이었는데요. 이런 방식이 채용시장을 일편적으로 굳어지게 하면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재를 놓친다는 우려와 스펙쌓기에 많은 사교육비가 들어가는 것이 우려가 되어서 이런 여론의 목소리에 응답하려 정부는 공사채용시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라는 새로운 시험 방식을 도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스펙탈출은 아닌 것같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여전히 서류통과는 과거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고, 자소서 내용을 다 읽어 보시는지는 알길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확실히 예전보다 스펙에 대한 요구치가 낮아진것이 보입니다. 문제는 기존에 높은 스펙을 쌓았던 사람들도 취업을 못하고 정체하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이제 막 취업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으로는 여전히 버거운 시장같아요.




■실무와 얼마나 관련이 되어있나?

제가 시험쳤던 공사는 보험과 연금에 관련 된 곳인데요. 실제 시험장에 가보니 이와 연관된 지식들을 물어보는 것들이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압박이 엄청나서 거의 적성검사 수준의 스피드로 풀어야했으며, 필기시험 결과점수까지 알려줬었는데, 커뮤니티글들을 보니 커트라인에 몰려있는 사람들이 많았고, 저도 3문제 차이도 떨어졌습니다.

붙은 사람이나 고득점한 사람들의 얘기로는 빨리 쉽게 풀 수 있는 문제푸터 풀고, 오래걸릴 것 같은 것은 제꼇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방법으로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보는 곳은 다 붙으셧다고합니다.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할까?

공사마다 시험 내용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도표분석이나 국어문제(맞춤법), 지문이나 공문서를 던져주고 밑줄 그은 다음에 여러가지 유형으로 문제를 내는 방식들이었습니다.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었고, 따로 준비하기에는 범위가 넓고 애매한 부분이 컷습니다. 따라서 시간안에 빨리 풀고 문제 파악을 하는 연습이 가장 중요한 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맞춤법 문제가 나왔다고 이제서야 맞춤법 공부를 하고 있다면 시간낭비거든요. 다른 풀수 있는 주제의 문제들도 분명 있으니 많은 모의 테스트를 통해서 문제를 빨리 푸는 요령을 하나하나 만드는게 가장 효과적일 것같습니다.


Ncs가 또 다른 사교육을 양산한다는 우려가 있지만, 결국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종합시험테스트라고 보시고 인강같은거 들으시면 도움은 받으시겠지만, 시용이 부담되시면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서 자신만의 풀이법을 하나하나 정립해 나가서 주어진 시간 내에 가장 많은 문제를 확실히 푸는게 관건이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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