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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있을때 5가지 행동들

by ㈜님 2016. 12. 27.

일단 확실히 해둘 것은 호감이 있다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호감은 약간의 관심이 있다? 이정도라고 이해하고 읽어주셔야해요. 이런 말을 초반에 드리는 이유는 남자들은 자뻑이 심하기에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같으면 너무 들이대서 되려 일을 망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있을때 할 법한 행동들을 저의 지난 썸과 연애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나한테 말을 먼저 걸어오는 여자? 무조건 내게 호감이 있을까?

남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고 오해하는 부분인데요. 물론 여러분께 관심이 있어서 말을 거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진~~짜 호감이 있으면 현실은 옆에서 말도 잘 못거는 여자들이 대부분이에요. 따라서 여러분께 말을 걸어주는 이성이 있다면, 그건 여러분과 말그대로 딱 친구정도로 친해지고 싶어서 말거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대학교 다니면, 남중남고 망테크 탄 남자들은 강의실에서 이성이 먼저 말을 걸어오면, '헉 내게 관심있나?'라고 생각해버리는데, 관심은 맞는데, 바로 커플뙇! 이정돈 아니라는 거에요. 그냥 대학 동기 친구로서 친하게 지내자 정도?

다시 말하지만 진짜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면, 여자는 말도 못붙이고 끙끙 앓는 경우가 많아요. 이건 우리 남자들도 많죠? 그럼 뭘로 구분하면 될까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알게 모르게 내 주변에 늘 보이는 여성이 있다면, 그 여성은 여러분에게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잠깐 정신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면 그녀가 늘 있다던가, 항상 내 주변에 뱅뱅도는 그녀를 못다면, 여러분에게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겠죠? 여러분을 좋아하는 건지, 여러분 친구를 좋아하는건지..애매..



2.카톡이나 연락이 먼저오면 거의 100%다.

특히 친구 사이도 아닌데, 여자가 먼저 연락이 온다? 이건 거의 99.5%입니다. 0.5%는 잘못건..전화?ㅋ 사실 여자도 자존심이 강해요. 솔직히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가부장적인게 남아서, 남자가 데이트신청하고, 고백하고 뻥 차이고, 먼저 연락하고 이런게 일반적이에요.(남녀평등 외치면서 왜 이런건 남녀평등이 안되누..ㅠ) 그런데 쌩판 연락없던, 번호만 저장되어있던 여자가 전화온다? 작업 잘해보세요 ㅎㅎ 여러분만 잘하면 커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평생 이런적이 딱 2번 있었는데요. 한번은 싸이월드 유행할땐데.. 그때 방명록으로만 연락하던 다른반 여자애가 제 생일던 갑자기 전화를 걸더니 생일축하 노래를 해주는 거에요(고딩때) 그때 제게 호감이 있다는 걸 확 알았어야했는데, 그땐 바보라서 ㅠㅠ(멍충아!!) 나중에 얘기해주더라구요.(이젠 우린 다 늙어서 이런거 까도 별 감정도 느껴지지 않아..) 두 번째는 소개팅 녀였는데, 만나지도 못하고 파토가 났거든요? 그런데 거의 6개월 지나서 카톡이 오더라구요(취준생때) 제 번호가 왜 저장된지 몰라서 카톡걸어봤다는 둥하면서, 자꾸 이야기를 끌어가길래 전 딱 잘랐어요..(당시엔 여친이 있었음..) 아무튼 여자가 먼저 연락오면 잘해보십시용!!

3.자주 웃어주는 여자에게 속지마라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있을때 당연히 잘 웃어줄 것같지만, 천생 웃고다니는 여자들이 많아요. 10대 20대초반 여자들은 떼굴떼굴 굴러가는 낙엽만 봐도 깔깔깔 웃는 낭랑소녀시절이라... 일단 밝은 여자들이 많죠. 또 당연히 누구에게나 친철해요. 이런 애들이 인기도 많구요. 잘 웃고 친절하다? 어디서 많이 본것 같지 않나요? 승무원, 은행원 등등 서비스 직종의 여성들... 남자들은 그런 여성과의 썸을 상상하기도 하잖아요? 그런 공통된 매력을 풍기는(웃음, 친절) 여성에게 남심은 혹하고 말지만, 헛다리 집는 경우가 많아요. 여자들은 세심하고 감정공유를 잘하고 그런 경우가 많아서, 이른바 포커페이스를 잘하는 여성들이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많아요.(포커페이스 잘하는 남자들은 여자가 대개 많음) 아무튼 친절을 호감으로 착각하지 말라는 거죠.


그럼 어떤 친절이 호감인가?! 그것은 물질적으로 챙겨주는 것이에요. 꼭 모든 여자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맘에도 없는 남자에게 자기돈 쓰길 절대적으로 싫어해요. 하지만 웃음이나 말한마디의 친절정도는 해줄 수 있죠. 돈드는거 아니니까요. 즉, 여자들은 물질적인것을 이성에게 잘 주지 않는데, 예를 들어 굶은 나를 위해 김밥을 사다 준다던지, 내커피까지 사서 온다던지(별로 안친했을때) 하면 적어도 호감은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4.스킨쉽

남자들이 좋아하는 터치터치 베이붸~(뭐야 변태같아..-_-) 스킨십은 남자들의 로망이죠~ 하지만 다가가기 힘들죠~ 그런데 여자가 먼저 나의 팔짱을 끼거나 꺼리낌없이 터치를 한다면? 둘중 하나에요. 호감이 있거나 너무 편하거나.. 뭐야?! 또 헷갈리게 한다구요? 연애가 그렇죠 뭐.. 하지만 두가지 상황중에 어떤 상황이라도 여러분에겐 희망적이에요.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을때 핵심은 여성의 방어적 본능이 사라졌나 여부거든요. 그 방어자세의 대표적인것이 스킨쉽금지인데, 이게 된다는 것은 앞으로 커플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는 것이죠.(힘내요 그대여..)

5.그녀와 대화를 하고, 눈치를 채라.

저도 남자지만 눈치가 바보멍텅구리였어요. 특히 소개팅에서 여자가 날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남자들은 잘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많죠. 왜냐하면 이미 여자에게 마음을 뺏겨서 해벌레 하고 있기 때문에 정신은 이미 포맷.. 하지만 소개팅 경험을 늘려나가다 보면 여자들의 말속에 신호가 있음을 알게되요. 소개팅을 예로 들면, 첫만남인데 "진짜 죄송한데 학교 과제때문에 저녁에는 조원들이랑 미팅이 있어요ㅠㅠ" 하면서 소개팅을 빨리 끝내려는 여성의 모습.. 여기서 남자들은 헷갈립니다. 진짠지 가짠지... 그 구별법을 알려드리자면..

여자들이 여러분께 호감이 있으면 후일을 구체적으로 약속합니다. 위 상황에서 여자가 여러분에게 호감이 있으면, '오늘은 제가 조원발표때메 어쩔수가 없어요 정말 죄송하구요. 이번 주 토욜엔 시간이 남는데 시간 되세요?; 이런식으로 구체적 날짜를 잡고 후일기약을 합니다.

그런데 만약 호감이 없으면 '오늘은 발표때메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요. 죄송합니다.ㅠㅠ' <---끝.

차이가 이해되시나요? 주선자에게 미안하고 소개팅남에게도 미안하니까 죄송합니다. ㅠㅠ 라고는 하지만, 후일 기약을 하진 않아요. '미안한데 넌 진짜 아니다'라는 의미가 들어있는것이죠.

이와 비슷하게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있을때는 구체적으로 뭘 하자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영화 뭐 봣냐느니'부터 시작해서 자꾸 나와 연관지으려고 해요.(특히 오빠는 뭐 좋아하세요? 이런 질문은 호감일 가능성이 커요. 반드시는 아니지만..) 하지만 그냥 어리버리하게 알고 있는 정도라면, 수업내용이나 학교얘기 나 이정도 뿐이죠.



이렇게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근데 간혹 톡특한 여자들도 있어요. 여자애들이랑 안친하고 남자애들 속에 홍일점으로만 사는 애도 있고, 남자에게 호감은 있는데, 터치는 절대 안되는 사람도 있고.. 등등(다 경험담) 언제나 사람을 정하는데 정답은 없어요. 그걸 다알았다면 저는 DNA분석을 해서 노벨상을.. 암튼 제가 연애의 신도 아니고 100% 딱 맞지는 않아요. 그점 참고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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