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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독학 준비물 5가지 총정리~!

by ㈜님 2017. 6. 6.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직접 작곡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관련 레슨을 받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운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작곡 독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명한 용감한 형제도 독학으로 자수성가한 스타 작곡가이고, 꼭 경제적 성공이 아닌 취미생활로 작곡을 하려는 것이면 독학으로도 충분하다. 그렇다면 준비물 부터 하나씩 챙겨보도록하자.


1.고사양 컴퓨터나 노트북

작곡을 직접 손으로 악보를 그려가면서 할 수도 있지만, 절대음감을 가지거나 악보만 보고도 음이 머릿속에서 재생이 되는 사람들에게나 그렇게 하면되고.. 일반인들은 악본만 봐서는 재생할때 어떤 음인지.. 또 악보에 대한 지식도 따로배워야해서 진입장벽을 높인다.



하지만 컴퓨터로 작곡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작곡을 하고 바로 재생해서 들을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비전문 작곡가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이런 작곡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작동시키려면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데.. 작곡 독학을 위한 준비물이라면, 본체로 100만원대의 개인용 컴퓨터중 고사양을 선택하면 무리가 없다.

또 모니터도 중요하다. 작곡 프로그램은 악보만 띄우는게 아니라 다양한 창들을 띄우는 경우가 많은데 모니터 1대로는 좁아서 불편할 수 있다. 듀얼모니터나 QHD, 울트라와이드같은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를 구입하면 좋다.(해상도 높은 모니터는 글씨가 작아보이기 때문에, 모니터인치를 큰걸로 한다. 32인치 이상)



2.작곡 프로그램

cakewalk나 큐베이스가 가장 흔하게 쓰이는 작곡프로그램인데, 이중에서 대중적인 것은 큐베이스이다. cakewalk는 악보에다가 마우스 클릭을 하면 음표가 찍히는 좀더 오리지널한 느낌의 작곡을 할 수 있지만, 미디음이 제한적이다.

큐베이스는 다양한 악기 엔진을 통해서 현실음에 가까운 작곡을 할 수 있고, 여러 방식으로 작곡을 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악보를 몰라도 막대기 배열로 작곡을 할 수 있다.

다만, 큐베이스는 실제로 구매하려면 비용이 상당하다. 실제 구매가격은 60~80만원 정도 하고 매년 0.5 버전업을 하는데, 업그레이드하는데도 100달러가량의(11만원)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그래서 어둠으로 얻는 경우가 많다... 요령껏 얻자..

만약 얻기가 어렵다면, 무료 작곡 프로그램 MuseScore나 LMMS를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이것으로 작곡활동을 하다가 심화과정을 하다보면 다시 큐베이스로 돌아오게 되는데...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익혀야한다는 귀찮음이 있다.



3.입력 하드웨어(건반 키보드)

작곡 독학을 할때 마우스로 콕콕 찍어도 되지만, 손꾸락이 아파오거나 작업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그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피아노 건반인데, 컴퓨터와 연결해서 쓸 수 있는 건반은 총 3종류로 마스터 키보드, 신디사이저, 디지털 피아노가 있다.

우선 마스터키보드는 소리가 안나는 건반이다. 쉽게 얘기하면 펌프게임 발판이라고 생각하면된다. 컴퓨터에 연결하고 프로그램을 켜야 눌렀을때 소리가 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컴퓨터 작곡 전용이라서 풀건반이 아니라 컴텨 키보드 급으로 작게 나온다.

신디사이저는 마스터키보드에 다양한 소리와 음악적기능을 내장한 종합건반악기라고 보면 된다.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긴한데, 당연히 비싸다.

디지털피아노도 작곡용으로 쓸 수 있는데, 모델에 따라서 뒤에 동그란 미디포트가 달려있는 디지털 피아노가 있다.(요즘엔 USB포트로 연결도 된다.) 이경우에는 피아노 건반을 마스터 키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풀건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디지털피아노가 집에 있는 사람들도 꽤 있고, 특히 중고 디지털 피아노는 가격이 엄청 저럼해서 무겁다는 단점만 빼면 메리트가 있는 방법이다.

추가로 피아노 칠때 발판(음을 길게 늘려주는 기능)이 필요하면 발판만 따로 몇만원 주고 사면되고, 목소리 녹음까지 할꺼면 ASMR(유튜브 컨텐츠)에 사용되는 마이크중에서 저가형 마이크에 팝필터(마이크 앞에 두는 동그란 망)정도만 사면 충분하다.


4.출력 장치(스피커, 헤드셋)

작곡할때 입력하는 것만 생각하면 안된다. 음의 미세 조정을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스피커를 사는 것도 중요한데, 사실 괜찮은 거는 너무 비싸다. 그리고 집안 소음때문에 작업환경에 무리도 있다. 그래서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헤드셋을 좋은 거 사는 것이다.

요즘에는 음악을 대부분 이어폰을 통해서 듣는다. 그렇기 때문에 헤드셋으로 들으며 작곡을 해도 큰 무리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헤드셋은 출력의 한계가 있어서 좋은 스피커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그냥..원하는 것을 선택하자.



5.작곡 방법

준비는 다 되었으니 이제 작곡 독학을 해야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난감할때가 있다. 원래 작곡 이론이나 그런게 있지만, 오히려 이런 이론이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창작활동에 프레임을 씌우는 역효과가 날수도있다. 그냥 취미생활이면 하고 싶은대로 해보자. 다만 필자가 해본결과 다음 순서대로 해보면 좋았다.

-멜로디 부터 짜놓고, 반주를 입히기

-가사부터 만들어 놓고, 멜로디 입히고, 반주 넣기

-박자부터 넣고(메트로놈이나 드럼으로..) 멜로디 만들고 반주넣기


이런식으로 먼저 만들 것을 순서를 정하고 해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그리고 필자도 취미로 해본 결과 느낀 점은.. 악기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정신사납다. 5~6개까지가 적당하고, 악기별로 소리크기의 강약을 조절해주자.



마지막으로 맨 처음 작곡 독학할때는 창작부터 하지말고 알고 있는 곡을 그대로 카피해서 작곡해보는 연습을 계속 하다보면, 프로그램에 빨리 익숙해진다. 처음부터 작곡을 하려고하면 악상 떠올리는데 시간이 빨리 흘러가서 프로그램에 숙달되는데 오래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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