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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몸무게 줄이는법 3가지만 지키자(경험담)

by ㈜님 2017. 6. 22.

많은 사람들이 여름이 점점 다가오고 더워지면 급하게 몸무게 줄이는법을 찾아서 빨리 살을 빼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중 하나가 바로 나였고, 꽤 빠른 시간에 (10개월) 28킬로그램을 감량했다. 하지만 방법을 빨리 알았다면 더 빠르게 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의 경험을 참고하여 딱 3가지 포인트만 짚어 주겠다.

1.덜 먹어야한다.

당연한 말이다.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속도는 분명 느리다. 쇼핑몰에 보면 보이차를 비롯해서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을 준다는 각종 건강식품이 팔리고 있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매일 평소보다 덜 먹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그런데 보조식품의 큰 단점은 평소에 먹는 식습관을 못고치고 있는데, 여기에 보조식품을 추가로 먹어버리니 살빠지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너무나 당연한 몸무게 줄이는법이지만, 초절식은 사람들이 잘 시도하지 못한다. 하지만 단식원을 보라. 단식원에서는 짧게는 2주 길게는 1~2달 동안 단식에 가까운 절식(아주 소량만 섭취)을 하는데, 짧은 기간에 몸무게가 상당부분빠진다. 물론 굶으면 건강에 안좋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굶으면 뭔갈 먹어야한다는 압박감에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국내 의사가 낸 뱃살빼기 책에서도 소식 및 하루 이틀 금식을 하라고 권하고 있기도 하는 점, 한대 간헐적 단식이 유행했다는 점에서 단식이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순 없다.

문제는 단식다음에 오는 폭식이다. 이런 상황이 생기는 이유는 공복의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활동량을 늘린 경우이다. 배고픈데 몸을 혹사시키면,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몸무게 줄이는법 실패가 된다. 따라서 자신의 활동량을 계산하여 적절한 음식으로 소식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의 경우에는 이랬다.



나는 거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다. 공부와 일만 하고, 따로 좋아하는 스포츠도 없고, 귀차니즘이 심했고, 활동량이 극히 적었다. 이처럼 하루종일 거의 안움직이는 사람의 경우에는 1000kcal 이하로 먹어야한다. 사람의 기초대사량이 여자는 1000이고 남자는 1500이라는 등의 말이 있지만, 너무 안움직이면 이보다도 떨어진다.

그래서 뚱뚱해서 나는 분명 덜먹는데, 살이 안빠진다고 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애초 활동량이 너무나 적은 사람들이다. 밥을 반공기 먹고 그래도 소파에 누워서 방송을 본다던가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있다던가 하는등 하루 24시간 중에 땀이 날 정도로 움직이는 시간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이도 이렇게 활동량이 적은 사람들은 초절식을 해도 폭식이 덜온다.

문제는 살뺀다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사람이 먹는것도 초절식을 해버리는경우 어느날 식욕폭팔해서 폭식을 해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먹는 양을 약간 늘려야하는데,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다. 당신이 만약 운동을 많이 하면서 살을 뺄 생각이라면, 적어도 아침에는 GI가 낮은 탄수화물(오트밀, 고구마)을 300~400kcal정도 섭취해주고, 운동 직전에는 바나나 1개정도로 운동에 필요한 당을 충당해줘야한다. 그리고 운동이 끝났을때도 주스 반컵정도 마셔주고, 바로 단백질 음식을 먹어주게 되면, 폭식을 막을 수 있다.



2.운동의 적정선을 지킨다.

몸무게 줄이는 것인 평생의 숙원인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엄청나게 운동을 해서 근육이 딴딴해질 정도인데 원하는 여리여리한 몸이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운동에 있다. 가장 많이 흔하게 언급되는 몸무게 줄이는법이 '적게 먹고 운동하라'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운동을 필수도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다. 운동은 여기에 가속력을 붙여주는 보조적인 수단이다.

건강을 위해서 분명 운동도 해야한다. 하지만, 너무 강한 운동은 되려 체격을 키워서 여성들이 원하는 여리여리한 몸에서 멀어지고 근육량이 들어나면 몸무게도 자연스레 늘어간다. 초반에 운동을 시작하며 식이요법에 들어간 사람들이 일주일만에 몸무게가 늘어서 울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근육이 갑작스레 펌핑이 되어서 그런 경우가 다반사이다. 

따라서 운동은 근력 30분, 유산소 40분 정도로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좋은데, 운동을 오래하면 되려 오버트레이닝으로 근력손실이 생기고, 공복이나 초절식 중에는 폭식증상이 오며, 지쳐서 지속력이 떨어진다. 다이어트에서 운동의 목적은 몸을 뜨겁게 달구는데 있다. 30분이라도 땀이 나도록 움직였다면, 끝난뒤에도 몇시간에 걸쳐서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이점이 살빼는데 이용되는 것임을 잊지말자.



3.동기부여 방법

사실 몸무게를 통한 BMI 지수 계산은 그리 정확한게 아니다. 왜냐하면 근육이 많은 사람은BMI로만 따지면 되려 비만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근육 1kg과 지방 1kg의 부피 차이는 몇배가 난다. 근육이 훨씬 작고 무겁다. 따라서 단순히 몸무게 줄이는법만 찾을께 아니라, 필자는 옷을 기준으로 살을뺏다.

본인이 110을 입고 있다면, 그 아래인 105 사이즈 옷을 위아래로 1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옷이 들어갈때까지 열심히 살을 뺐다. 옷을 입어보는 날은 매달 1일로 정했다. 그렇게 3달을 하니까 옷이 딱맞았고, 다시 100짜리를 사서 매달 입어보았다. 이번엔 7개월이 걸렸다. 이 방법이 유용한 이유는 애초에 살을 빼려는 대부분의 이유가 옷태가 잘받기 위해서 인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기본은 자신의 활동량을 측정하고 그것보다 덜먹는 것이다. 거의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그냥 절식도 효과가 없다. 초절식을 해야한다. 매끼니를 300kcal이하로 만들어야한다. 만약 활동량이 많으면 약간 더 양을 늘리고, 가벼운 운동을 지속해야한다. 그리고 이런 기본적인 원리를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 것에 있고, 몸무게는 하루하루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동기부여에 적절하지 못하므로, 한달 기준으로 한치수 작은 옷을 입어보는 것으로 동기부여방법을 바꾸면 나날이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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